몇해 전, 한참 인터넷쇼핑몰 붐을 타고 지인들이 쇼핑몰을 오픈하기 시작했다. 2006년 여름쯤?지희언니도 [피크닉데이] 라는 이름으로 쇼핑몰을 시작!사실 안면있다거나 친하다고해서 의리로 구매하는 건 초반 몇번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소재가 이 가격대는 아닌 것 같다던지, 받아보니 그런 핏이 아니더라던지(소위 포샵이나 모델핏같은 비현실적인 모양새), 내 취향이 아니라던지... 그런 식으로 1회성 구매가 대부분. 실제로 의리로 구매해놓고 입지않아 지인들에게 준 옷들이 좀 있다.그런데 피크닉데이는 조금 달랐다. 엄마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그게 다른 쇼핑몰에서 구매했을때와 다른 점이었다.




깔끔한 메인화면 레이아웃




얼마전 리뉴얼하면서 새롭게 바뀐 피크닉데이. 지희언니의 깔끔한 성격이 잘 드러난다.








쇼핑몰 모델의 비현실적 생김새와 몸매에 구매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피크닉데이의 모델은 김지언니와 민경양 두명!44사이즈인 MK와 55사이즈의 김지언니 핏 모두 볼 수 있다. 그리고 빠르고 솔직한 제품상담과 깔끔한 사후처리가 초특급매력!소위 진상고객들 때문에 마음고생 하는 것도 가끔 느껴진다. 언니도 사람이니까 아무래도 언제나 신나고 즐겁게만은 할 수 없는 일.(하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하다는 건 절대 아니다. 혼자 삭히는 성격으로 보인다. 힘내세요, 응원하고 싶어진다.) 김지언니의 똑부러지는 업무방식은 다음 구매, 또 다음 구매, 그리고 신뢰로 바뀌게 되었다.









깜짝 놀랬던 건, 여름에 판매했던 티의 제품설명이었다. "이 티는 이쁘지만 조물조물 손빨래 조심히 하지않으면 몇번 못입을 수도 있어요."라는 식의 제품 설명...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이렇게까지 솔직하다니!다른 제품 설명도 그랬다. "니트소재라서 보풀도 날 수 있고, 변형도 될 수 있다."거기에 덧붙여 "이런 건 엄마가 쓰지말라고 했는데..."라니!!!ㅋㅋㅋㅋ언니의 솔직함이 묻어나오는 제품설명과 간단한 스타일링 조언까지. 이렇게 점점 피크닉데이의 제품들은 믿음이 쌒이기 시작했다. 김지언니가 알아서 잘 골랐겠거니...^^내 퍼스널 쇼퍼같달까!ㅎㅎ










나는 백화점에서 여성의류알바를 7년동안 했다. 그러니, 디자인과 소재, 가격책정. 너무 잘 알고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술을 8년을 했다.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었다. 쇼핑을 좋아한다. 패션에 관심이 많다. 지금은 나이먹고 귀찮아져서 편한게 최고지만, 어릴 땐 동네에서 알아주는 트랜드세터였다고...ㅋㅋㅋ피크닉데이는 가격도 저렴하고 제품도 저렴한 여타의 쇼핑몰과는 분명 다르다. 가격대도 백화점 중저가브랜드보다 더 높을 때가 많다. (특히 부띠끄폴더의 제품군들.) 그래도 피크닉데이에서 사면 엄마한테 안혼난다. 백화점 제품보다 더 좋거든. 백화점 백날 돌아다녀도 이정도 제품퀄리티에 이 가격 잘 없다는 것. 엄마도 아시는거다. 그래서 엄마와 나, 둘 다 같은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옷장에 오래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 세월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을 제품들, 그렇다고 요즘 트랜드에 뒤떨어지지도 않는다. 제품이 많은 편도 아니다. 하나하나 고심하며 직접 착용해보고 들여오는 김지언니의 신념같은 것.(너무 거창한가...) 아무튼 해가 지날때마다 한두박스는 나오는 폐기처분되는 의류에 피크닉데이는 늘 빼놓는다. 또 입을 수 있다. 





포샵이 과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다. 피크닉데이의 모든 게 김지언니를 닮았다. 다양한 각도의 제품사진과 솔직한 제품설명, 좋은 퀄리티, 고급스러운 디자인, 빠르고 정확한 처리까지. 하루에도 수백개의 쇼핑몰이 생겼다 없어지곤 한다는데, 롱런하는 이유, 분명히 있다. 여기저기 같은 제품이 겹치는 쇼핑몰들과 제품부터 다르다. 김지언니가 찾아낸거니까, 김지언니가 판매하는 거니까,












Posted by LEER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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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20 14: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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