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EMF : Seoul Electronic Music Festival
20120114(sat) @ KINTEX 




텔레파시 Telepathy









강산에밴드 다음 텔레파시, 그리고 김창완밴드... 차라리 텔레파시가 셋 중에 가장 나중에 했으면 어땠을까. 페스티벌마다 보는 텔레파시. 볼 때마다 신이 난다. 보통 페스티벌 초반에 등장해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어주신다. 무대 가까이에서 촬영하다 보면 보컬 최석님의 열정이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나서 안쓰럽기도 하고, 즐겁게 해주시려 애써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그렇다. 다른 멤버분들이 젊으셔서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보이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우리 존재 화이팅!
















 

김창완밴드




고등학교때부터 즐겨듣던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아침창)의 라디오진행자로 내게는 더 익숙한 김창완아저씨. 공연하는 건 본 적이 없어서 왠지 아저씨니까 포크!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산울림'은 '한국의 펑크'에 가까웠었지. 이번 SEMF에서는 싸이키델릭 사운드를 선보였다. 우와!좋아요!하지만 묘하게 바닥이 내 다리를 잡고 안놔주는 느낌이 처음부터 쭈욱-계속되고 있었다. 내 컨디션문제였을까. 스테이지를 이동할때도 방방-폴짝폴짝- 캥거루처럼 뛰어다니던 나. 이날만큼은 물먹은 스폰지처럼 몸이 무거웠다. 아무리 신나고 즐거운 공연이라도 내 스스로 즐길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집중하지 못한다면, 세상에 그것처럼 지루한 게 없는데 말이다. semf가 지루했던 건 아니었다. 즐겁고 신났었다. 하지만 적당한 그루브는 탔을지언정 평소보다 폴짝거리지 않았던 것 같다. 바닥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사진. 남진우 AKA NAMRUTO / 이루리
글. 이루리








Posted by LEER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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