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d magazine 2012. 4. 25. 11:17 |




방은 늘 적당한 온도와 습도여야한다.

사람이라는 게-혹은 감정이라는 게 그만큼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니까.

밖엔 비가 내리고 있고, 슬쩍 창문을 열어둔다.

오늘은 축축하게 물기를 품고 싶은 그런 날.

딱히 우울하다는 것도, 슬프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그러고 싶은 날도 있는거지, 뭐-

오지않을 사람 대신 오기로 한 택배를 기다린다.

올 것을 알고 있으니 별로 설레이지도 두근거리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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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ER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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