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목소리, 그녀의 음악. 그리고 그녀만의 우울함.
이 모든 것은 '희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Fiona Apple

 

 

 

 

 

 



싱어송 라이터로 사라 바렐리스, 캐롤 킹, 토리 에이모스, 사라 맥라클란, 바네사 칼튼, 노라 존스 등의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정받는 아티스트인 Fiona Apple.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남 탓', '환경 탓'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남의 암보다 내 감기가 더 아프다.'
물론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탄하고 탓하며 불평만 늘어놓기엔 삶은 얼마나 짧은가.

말은 씨가 되고, 불행을 말하면 불행이 다가온다.
게다가 나보다 더 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 이겨내는 사람들에게

나나 당신의 '탓'정도는 투정부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그들에게 민망하고 미안한 일이 된다.

 

 

 

이토록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그녀 또한 '그럼에도 불구한' 사람이었다.
(사실 리뷰 쓰며 알게되었다.)
어둡고 음울한 음악은 많다. 하지만 그녀의 우울엔 뭔가 '다른 것'이 있었다.

(음악만 들으면 됐지, 남의 뒷조사 같은 건 하질 않으니, 알 턱이 없었는데,)

그녀의 '다른 것''희망, 그리고 의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음악만 가지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이게 왠...)

 

 

 

 


 

Fiona Apple.
그녀는 부모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헤어졌다.

정신병 치료를 받았고, 10대초반에 성폭행을 당했다.

축복받지 못한 탄생부터 성장하는 내내.

버림받고 상처받는 불행한 사건들을 경험했다.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뽁~한다.

 

어떻게?!

 

비틀즈, 지미핸드릭스, 그리고 엘라 피츠제럴드를 들으며...

 

 

 

꽤 많은 사람들이 음악과 책으로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그녀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낸다.

아마도 (어린 시절, 이미 남이 되어버렸지만,)

 댄서였던 아버지와 가수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일지도...

 

 

 

 

 

이제 그녀의 음악을 들어보자.

 

 

 

 

 


 

 

 


너무나 유명한 비틀즈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 정보 Across The Universe - Fiona Apple
나른하고 평화롭지만 묘하게 신비로운 분위기.
수많은 리메이크 곡들이 있지만 그녀만의 재해석으로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특히 좋아하는 곡인 곡 정보 Never Is A Promise - Fiona Apple
피아노와 현악기로 이루어진 연주가 아름답다.
그녀의 여린 듯 강하며 호소하는 듯한 창법이 조화롭다.
어디에도 이런 음악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 외,

 

 

 

 


 

 


곡 정보 Paper Bag - Fiona Apple

 

 

 

 


 

 


곡 정보 Extraordinary Machine - Fiona Apple

 

 

 


 

 

 


곡 정보 Carrion - Fiona Apple

 

 


그녀의 음악을 듣다보면, 그녀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며 다채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그녀만의 분위기가 묻어난다.

 

 


환상적인 풍경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끝없는 우주가 떠오르기도 하고,

톰과 제리같은 류의 애니메이션과도 잘 어울릴 법 하다.

 

기차 창밖으로 시골풍경이 보이는 듯 하기도 하고,

안개낀 숲이 떠오르기도 하고,

음침한 초저녁의 거리가 떠오르기도 한다.

 

 

 

노라 존스, 비욕, 엘라 피츠제럴드, 시이나 링고의 목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어딘가 슬픔 같은 게 느껴지는데, 슬퍼지진 않는다.

그녀의 우울함에는 '희망'이 있으니까.

 


그녀의 곡을 전부 다 듣고 전부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매력적임에는 틀림이 없다.

 

 

 

상처를 이겨낸 강인함이 너무나 아름답다.

 

 

 

 

 


 

Posted by LEER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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