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글로벌개더링 코리아 Global Gathering Korea 2012 GGK2012 
20121005-06 @ 캐리비안 베이 Caribean Bay

http://globalgatheringkorea.co.kr/ 



2001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2012 글로벌개더링 코리아' Global Gathering Korea 2012 GGK2012가 지난 5~6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베이에서 있었다. 올해 국내에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헤드라이너로 프랑스 최고의 인기 디제이 데이비드 게타 David Guetta, 캐미컬브라더스, 언더월드와 함께 영국의 3대 일렉트로닉 뮤지션인 오비탈 Orbital, 트랜스 황태자 마커스 슐츠 Markus Schulz하우스 기반의 댄스 펑크 프로젝트 팀 더 블러디 비트루츠 The Bloody Beetroots 등 외국 유명 아티스트이 총출동했다.



2010년 아민반뷰렌 ARMIN VAN BUUREN 펫보이슬림 FATBOY SLIM 저스티스 JUSTICE, 2011년 그루브아마다 Groove Armada 디지탈리즘 Digitalism 에 이어 2012년 데이비드 게타 David Guetta 오비탈 Orbital 마커스 슐츠 Markus Schulz 블러디 비트루츠 The Bloody Beetroots 로 이어진 GGK.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Electronic Dance Music EDM 매니아라면 절대 놓칠 수 없지. 매년 10월을 기다리게 하는 글로벌게더링. 2박 3일간 환상적인 EDM 속에서 놀았더니 아직도 꿈속을 헤매는 기분이야. 발바닥은 부서질 것 같고, 종아리는 터질 것 같아. 당연히 난 또 '페스티벌 절름발이'가 되었고 엠프 앞에서 놀았더니 베이스 로우킥에 맞았는지 명치가 아파. 몸은 녹아버릴 듯 한데, 신기하게도 멘탈만은 또렷해. 



20121005 Fri 이동순서>>>

반달락 VANDAL ROCK - 글렌체크 GLEN CHECK - 오토노즈 OTTO KNOWS - 인사이드코어 INSIDE CORE - 존 오칼라한 JOHN O'CALLAGHAN - 데이비드 게타  DAVID GUETTA 




반달락 VANDAL ROCK 
 
스미노프스테이지 SMIRNOFF STAGE의 반달락 VANDAL ROCK TIME!!! Dada Life의 Kick Out The Epic Motherf**ker 같은 파워풀한 선곡들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어. 로컬 디제이 라인업도 빵빵!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여기가 서브스테이지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어쩐지 규모가 좀 작더라. 화려한 스크린과 조명, 음향까지 좋았던 스테이지!

Dada Life - Kick Out The Epic Motherf**ker (OFFICIAL VIDEO)








글렌체크 GLEN CHECK

서브스테이지 SUB STAGE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라 더 멀게만 느껴졌지만, 그래도 우리 기요미들 이번 EP앨범 '클리셰' <cliche>  발매 이후 첫 공연인데 보러 가야되지 않겠어? 라이브셋 LIVE SET이라길래 평소와 같은 밴드셋이라고 생각했었어. 원래 공연이라는 게 셋팅 시간이 있으니 셋팅시간이 길었다는 일부 의견에는 '원래 35분 공연이라고 쓰여있었으니 25분 정도는 기다리자'는 걸로... 몇분부터 시작인지는 명시해주지 않은 것이 주최측의 사소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드럼, 기타 세팅 안하더라고... 이건 뭐지?싶었는데, 인스트루멘탈 셋 Instrumental set 이었어. 새로운 SET을 보게 된 것도 좋았는데, 그 새로운 SET이 내 취향이라서 더욱 좋았음! 그동안의 밴드셋도 나름 괜찮았지만 GGK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번 셋은 35분동안 기존 곡들과 새 EP에 실린 곡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새 EP의 퍼포먼스는 당분간 인스트루멘탈 셋으로 이뤄진다고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공연을 체크할 것. 언제나 감각적인 M/V와 VJ을 선보이는 글렌체크의 이번 VJing은 'The basement resistance' TBR 의 VJ 아이진 EYEJIN과 코아 KOA가 함께했다. 글렌체크와의 깊은 친분과 오랜 교류로 글렌체크와 더욱 더 잘 어울리는 영상이 완성되었다. 최근 현대카드와 함께한 '84 뮤직비디오로 저스티스 JUCTICE 카피논란이 있었는데, 현카에서 만든 뮤직비디오라서... 글렌체크가 만든 건 아니니 나는 현카를 탓하고 싶다. 장르적 특성상의 논란이야, 어느 뮤지션이나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이것도 난 별로 신경쓰이진 않는다. 뭐든 좋으면 장땡이고, 실제로 '똑같다'는 느낌은 없던데- 비슷한 장르와 감성이라면 비슷한 감상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다펑, 졋티가 워낙 대표적이기도 하고 강한 색깔이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다펑 트리뷰트 말고- '다펑처럼' 만들어내긴 쉬울까? 감각 없이는 따라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인스트루멘탈 셋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셋에 대한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줌으로서 그들의 실력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Set list>>>
1. Video Punk Forever (unreleased) Intro 
2. Vogue Boys & Girls 
3. Disco Elevator 
4. Blood, Sweat & The Beat 
5. The Flashback 
6. Want You Back 
7. '84 
8. Au Revoir 
9. 60's Cardin 
10. Leather 
11. Vivid (Finale) 
12. Video Punk Forever (unreleased) Outro 








오토노즈 OTTO KNOWS

바로 데이비드 게타도 추천한 오토 노우즈 OTTO KNOWS. 아는 노래 나오면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미쳐 날뛰는 나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였다.  Swedish House Mafia - Save The World, Calvin Harris - Feel So Close 등  대체로 잘 알려진 선곡 위주여서 관객들의 호응과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Swedish House Mafia - Save The World


Calvin Harris - Feel So Close







술이 빠질 수가 없지! 언제나 신나는 곳에서 함께하는 좋은 사람들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



인사이드코어 INSIDE CORE

로컬 디제이 듀오로 언제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DJing을 선보이는 인사이드코어 INSIDE CORE. 덥스텝 Dubstep인 나이프파티 Knife Party - Internet Friends를 틀어주시는 센스로 관객들을 한방에 보내버렸다. 아, 참고로 나이프파티 Knife Party 의 12월 내한소식 -> http://leeruri.com/474


Knife Party - Internet Friends





드라이피니시 부스는 마치 '여기가 지중해'간지폭발... 하얀 모래에 낭만적인 부스. 내부에 다트게임과 당구대를 설치해놨다. 






존 오칼라한 JOHN O'CALLAGHAN

이번 글로벌 게더링 코리아에서 두번째로 기대됐던 트랜스 계의 최강 샛별로 불리는 JONE O'CALLAHAN! 개인적으로 트랜스를 너무나도 좋아하기에 데이비드 게타보다 더 좋았던 무대였다. 함께 했던 관객들은 공감할 우리들만의 헤드라이너. 당신이 최고였어요! 많은 트랜스아티스트의 내한을 함께 했지만,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틀어주는 노래마다 주옥 같은 곡들. 하지만 데이비드 게타의 메인스테이지와 거리는 멀고 시간은 붙어있어, 마지막 곡 즈음엔 15명 남짓의 관객들만이 함께했다. 서브스테이지에서 메인스테이지로 내려오면서 타임테이블 누가 짰냐며 대성통곡했다. (진짜 펑펑 울었음.) 하필 게타랑 붙여놔서 이 좋은 걸 15명 밖에 못듣게 하다니... 트랜스를 무시하는 주최측의 농간이라며 설움이 복받쳤다. 스테이지를 마주보거나 붙여놓는 형태로 핑퐁처럼 셋팅할 시간을 두고 한 아티스트도 놓치지않게 해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관객들은 많은 아티스트도 보고싶어서 불러달라는 아티스트도 많고 우리나라처럼 라인업에 민감한 민족도 없는 것 같으니 주최측에서도 무리하게 많은 아티스트를 부르게 되는 것이고 차례대로 세우려면 3박4일은 걸릴텐데 우리는 주말밖에 시간이 없고 이걸 어떡하냐고... 다양한 페스티벌을 여러 해에 거쳐 다니다보면 관객의 불만을 주최측이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물론 제 값 다 주고 티켓사서 온 관객들을 만족시켜야만 하는 것이 의무이고 그들도 노력하고 있다는 건 너도 나도 다 안다. 주최측의 입장과 관객의 입장을 다 생각하다 보면 답이 안나온다. 그저 이 좋은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과 듣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Armin van Buuren presents Gaia - J'ai Envie De Toi




Dash Berlin ft. Sarah Howells - Go It Alone



John O'Callaghan Ft Sarah Howells - Find Yourself (Heatbeat Remix - JOC Rework)


Gareth Emery feat. Christina Novelli - Concrete Angel (John O'Callaghan Remix)




John O'Callaghan - Big Sky










데이비드 게타  DAVID GUETTA 

영국의 댄스 뮤직 잡지 디제이 맥 DJ MAC의 'TOP100'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디제이로 국내에서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졌다. 2년 전부터 그의 내한 소식이 소문만 무성했던 터라 데이비드 게타의 이번 한국 공연은 전자음악 마니아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관객들은 첫 곡 'Titanium'부터 'I Gotta Feeling' 등을 모두 따라 부르며 춤췄고, 팬들에게 하트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에미넴 이후 '하트날리기' 유행인가보다. 



나는 존오칼라한 이후 그로기상태라서 NO.1 Famous고 뭐고 울고불고 술 마시느라 제대로 안들었다. 다른 리뷰들 보면 대부분 데이비드 게타 위주이니 검색해서 보길 바란다. 초반 히트곡+팝한 넘버 위주로 150분의 긴 시간을 나름대로 잘 짠 듯 하면서도 어쩐지 기대 이하의 뻔한 무대였다. 물론 만족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퍼포먼스 적인 부분에서는 괜찮았다. 



데이비드 게타만 너무 강조한 주최측에 서운함이 크다. 물론 게타가 NO.1 Famous 인 건 알겠지만 다른 라인업들도 너무 좋은데... 사람들이 게타만 보고 예매했다면 차라리 게타단독공연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특히 존오칼라한의 무대는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마지막 곡은 심지어 BIG SKY였는데!!! 15명 남짓 있었으니... 그 좋은 음악을 15명밖에 못들었다는게 아쉽고 서럽고 미안해서 슬펐다. 오칼라한 검색해보면 다른 페스티벌에서 이 정도 대우받는 아티스트는 아닌데... 서브스테이지랑 멀기도 했고(물론 소리 섞일까봐 그랬던거 알지만) 언덕이어서 오르내리느라 죽을뻔했고,,, 게타만 보고 온 사람들은 뭘 기대했을지 모르겠지만 실망했다고 하고, 만족스러워하기도 하고...150분동안 너무 길어서 중간 중간에 몇번 터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텐션이 자꾸 풀어져서 정줄 놓고 놀지는 못했다. 그냥 유명한 곡들 계속 틀어주니 신나긴하는데... 그래도 Laser, 3D Screen SYSTEM은 환상적이었다. 



음향은 일단 한강난지에서 밤12시 지나면 소음민원때문에 50%이상 볼륨을 낮춰야하는 불상사가 없어서 좋았으나, 로우가 너무 쎘다는 의견이 공통적이었다. 그래도 빵빵한 음향은 뮤직페스티벌이라면 필수요소!!! 한강난지공원보다 훨씬 좋았다. 유원지에서 하는 페스티벌이라 투마로우랜드 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환상적인 분위기여서 좋았다. 주차시설, 셔틀버스, 식음료 부문에서도 대부분의 관객들이 페스티벌 장소로 최적합지라며 처음의 거리상 문제로 있었던 우려를 씻어냈다. 청소하는 직원들 덕분에 굉장히 신속하고 깔끔하게 유지되었으며, 먹거리도 가격 대비 괜찮다는 평. 무료락커이용과 쾌적하고 여유로운 화장실 또한 호평을 받았다. (타 페스티벌에서 더러운데다 15분이상 기다려야했던 화장실을 생각하니 끔찍!) 특히 3중 티켓 확인과 경찰과의 협조로 암표거래가 전혀 없어 페스티벌 고어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이튿날의 라인업 또한 쉴 틈없이 놓칠 수 없는 아티스트들이 대거포진해있는데, 사실 토요일이 더욱 페스티벌 분위기로는 좋을 거라 예상했다. 그리고 예상 적중! 둘쨋날 리뷰도 coming soon!!!




싸이뮤직 음악이야기에 소개되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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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ER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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