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의 기분

my cat, HAKU 2011.09.30 12:56 |





퇴근하고, 혹은 여행에서 돌아오면 하쿠는 온 힘을 다해 가방이나 벽, 가구에 몸을 부비적거린다.
밥셔틀의 귀환을 반가움으로 표현해 주는...고마워;ㅅ;
자신의 냄새를 묻혀서 영역을 표시하는 거라던데, 여긴 통채로 하쿠꺼다.
오히려 내가 얹혀사는 기분.
표정에서도 느껴지는 '기분좋음.'




하쿠는 평화롭게 눈을 감고, 식빵을 굽고 있었다.
(보통 저렇게 앉아서 조는데, 웅크린 모양이 식빵같아서 식빵굽는 자세라고 한다.)
나는 음악 듣다가 신이 나서 막 따라 부르고 있었는데, 뒤에서 느껴지는 눈빛.
하쿠가 굉장히 심기불편한 시선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무언가 말하고 싶은 표정이지만, 적진 않겠다. 하하.




평소때의 하쿠는 내가 부르면 하품을 한다.
대답인가, 무시인가.
알 수 없다.




스크레쳐를 긁는 이유도 두가지이다.
기쁨의 표현, 짜증남의 표현.
이건 딱봐도 짜증났을 때.
아마 청소기를 돌리고 있었던 것 같다.




평소의 호기심 가득한 표정.
뭔가 집중하고 호시탐탐 노리는 저 표정이 나는 가장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아아-이런 기요미!!!
>ㅂ<




새 모래를 깔아주었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나보다.
클레버메이트 라벤더향.
한참을 찾아도 없길래 봤더니, 화장실에서 계속 나오지 않고 있었던...
그러니 찾을 수가 없었지;;
화장실 문을 열었더니, 자꾸 닫으라고 했다.
혼자있고 싶었나...
아무튼 꽤 기분이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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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ER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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