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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ssamzie organic sound festival 2011(1) :
http://leeruri.com/52



클린타임이 지났습니다. 이때쯤 되니, 관객분들도 CM송으로 계속 흘러나오는 "맛있게 먹겠습니다~좋아요!"를 따라부르기 시작합니다. 세뇌와 학습의 효과!!!귀여운 관객분들 때문에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페스티벌 성격따라 분명히 관객의 성향도 다르게 느껴지는데, 다들 둥굴둥굴한 성격에 귀엽고 착하신 분들 같았어요. 사실 촬영하면서 흥이 나면 프레스존에서 막 뛰어다니고, 춤 추거든요. 그러다가 관객분들이랑 눈 마주치면 눈인사 해주시는데요. 그게 왠지, '저는 다 이해해요. 즐거워죽겠어요!'이런 눈빛이셔서...우린 짧은 눈빛을 나눴지만, 같은 공간에서 분명 같은 마음이었을꺼예요!하하! 하지만 같은 프레스분들께는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초큼 민망했네요. 하하하.



초능력자 상훈브라더의 이번 섬머소닉때 겟!하신 스투시 한정판 의자!!!매우 탐이 납니다. 섬머소닉이라니! 그건 더 부럽습니다. NO MUSIC!NO LIFE! 이거 왠지 딱 내껀데...그리고 이런 분들 꼭 계시죠?가방검사 하는데도 술 가져오시는 분들ㅋㅋㅋ예거밤제조에 들어갑니다. 홍대여신님께서 칼스버그 컵까지 공수해오셨네요. 페스티벌은 술이 또 빠지면 섭하죠. 맛있게 먹겠습니다!재빠르게 마시고, 저는 다시 투입!



Te'


Te'
멤버 모르겠어요...찾아봐도 안나오네요ㅜㅜ
이미 일본에서 국민밴드가 된 포스트록밴드로, 격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올렸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물 건너 온 고수]의 뜨거운 무대였습니다!

SET LIST
人間は自由なものとして生まれ, 至る所で'鎖'に繋がれてゆく。
夢とは現実という平凡なものに付ける美しさに似た'嘘'の俗称。
나머지 5곡은 못찾겠다는...;ㅅ;





야마가타트윅스터와 야마가타걸스앤보이스



야마가타트윅스터와 야마가타걸스앤보이스
한받 외 10명
야마가타트윅스터는 1인간 1컴퓨터의 [전자/댄스/음악/퍼포먼스/발진시스템]으로 컴퓨터가 재생시키는 음악에 맞추어 노동자 계급의 한 인간이 그의 일상생활을 통해 맺힌 한을 풀 듯 신명나게 춤추고 노래합니다. 이번 쌈지오가닉사운드페스티벌에서는 '야마가타걸즈앤보이즈'라는 무희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돈만 아는 저질들의 침략에 맞서는 투쟁의 신명나는 춤판을 선보였습니다. 처음 등장은 신기했고, 춤을 추기 시작하자 두렵기 시작했습니다. 저게 뭐야... 무서워... 결국 이들은 관객속으로 파고들어 관객들과 즈질춤판을 벌였습니다.ㅋㅋㅋ유쾌하고 재밌고 이상한 사람들ㅋㅋㅋ

SET LIST

인트로유기농
내숭고환자위행위
찹쌀송
너저질너넣고넋놓고-돈만 아는 저질





그리고 밥을 먹습니다. 무려 도련님정식!!다른 데서는 카레줬는데! 쌈싸페 짱이다잉~ 하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무대 뒤에서 재빨리 흡입하고, 윈디시티 타임!



윈디시티[Windy City]

 
윈디시티[Windy City]
김반장(보컬, 드럼), 라국산(퍼커션, 코러스), 정현(키보드, 멜로디카), 신재원(퍼커션, 코러스, 디저리두), 김태헌(베이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레게/소울 밴드입니다. 아소토유니온때부터 김반장님의 인기는 여전하네요. 아프리카 음악과 레게, 살사 등 뿌리가 있는 음악들에 대한 존경과 열정으로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는 유니크함이 있습니다. 한국적인 요소도 갖추어서인지 크게 이질감이나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마치 동자승과 같은 맑은 눈의 김반장님ㅋㅋ점점 더 어려지시는 것 같아요! 

SET LIST

Intro+잔치레게
그대와 함께
엘리뇨프로디고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보컬, 기타, 퍼커션), 정중엽(베이스, 코러스), 이민기(기타, 코러스), 김현호(드럼, 코러스), 이종민(건반)
평범한 일상을 지극히 한국적인 랩으로 풀어낸 숨은 고수 출신의 밴드. 올 여름 발매한 2집은 각종 메이저 음원차트를 휩쓸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손 보이시나요? '너랑 나랑은~' 그거 손 율동 하려고 다들 준비하는 거라는ㅋㅋㅋ볼때마다 느끼지만 장기하님은 참 곱습니다. 손 잡으신 저 여자분 로또 맞으심ㅋㅋㅋ

SET LIST

달이 차오른다 가자
그렇고 그런 사이
별일 없이 산다







자아, 이제 해가 저물었습니다. 밝은 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왔기 때문에 밤에 조명받으면 관객분들 시선에 거슬릴 수가 있어서 검은 옷으로 갈아입고 왔습니다. 얇은 패딩인데도 춥네요. 펜스에 계신 분들은 입김 나온다며 손을 부비고 계십니다. 정말 밤엔 그 정도로 추워요!




김장훈[깜짝게스트]



김장훈[깜짝게스트]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깜짝게스트로 등장해주신 김장훈님. 4곡을 부르셨지만, 열정적이고 성의있는 무대매너로 '아, 이래서 콘서트의 제왕'이구나. 싶었습니다. 실물이 더 잘생기셨다는!최근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군과 듀엣곡을 발표했습니다. 홍보를 위해 부르는 게 맞지만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며, 관객들이 즐길만한 히트곡 위주로 보여주셨습니다.

SET LIST

난 남자다
고속도로 로망스
이별 참 나답다
나와 같다면





한영애

 


한영애
1976년에 데뷔. 연극배우와 음악가로 왕성히 활동하는 여성싱어. 한국대중음악사 100대명반에 앨범 2개를 올리며 그 인기를 입증하셨습니다. '조율'이라는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연극으로 뒷받침 된 감정표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세요. (특히 저희 아버지께서 팬이셔서...싸인 받아오라셨는데ㅠㅠ실패...) 등장하시는 순간 처음 나도 모르게 나온 말은 '아, 예쁘시다!'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이 넘치셨어요. 다들 반해버렸습니다. 어딘가 4차원적인 멘트들도 귀여우셨어요. 헤헷!

SET LIST

누구 없소
말도 안돼
코뿔소
조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조브라웅(기타), 임꼭병학(베이스)
홍대 앞의 가지고 싶은 남자 1순위! 최근 2집 '우정모텔'을 발표 후 수많은 여성즐의 마음에 설레임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모텔 가운을 입고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뜨니 모르는 여자가 옆에 누워있다고 노래하는 그들의 목소리는 거부할 수 없는 호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뜻은 오래된 남자와 여자가 스텔라(현대자동차의 차종)를 탄다는 뜻.

SET LIST

건강하고 긴 삶
샤도우 댄스
아침의 빛




칵스[The Koxx]


칵스[The Koxx]
G&V 이현송 DJ Shaun B 박선빈 D 신사론 B 이수륜
2011년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떠오르는 밴드!펑크에 일렉트로닉을 접목시킨 독특한 장르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멤버의 평균 연령이 22.5세. 어린 나이에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라이브 실력과 음악적 완성도로 최근 해외에서도 많은 초청을 받고 있습니다. 고정석군의 리뷰에서 표현을 빌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전속력으로 달리는 신형엔진'. 그랬습니다. 등장부터 연달아 4곡을 쉼없이 달렸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Oriental Girl'가 나올 땐 잠시 촬영을 잊었습니다. 넓고 쾌적한 프레스 존에서 내 마음대로 뛰어놀았다는. 카메라 들고 뛰는 거? 한두번 아니니까 전혀 문제없습니다. 정말 정신이 나갔던 것 같아요. 아. 칵스 괜히 봤다.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이제 칵스 공연할 때마다 어디든 찾아갈꺼 같아요. "너네 정말 잘될꺼다. 젊고, 잘하니까. 젊은데도 불구하고 이런거 아니고, 그냥 누구랑 비교해도 지지 않을 만큼 잘한다."국내에 이런 뮤지션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이만큼의 실력이 되기까지 힘들게 노력해왔을 이들에게 박수를.

SET LIST
ACDC
Jump To The Light
Oriental Girl
Trouble Maker




슈가도넛[Sugar Donut ]


슈가도넛[Sugar Donut ]
V&G 창스 G 애쉬 B 영택 D 디알
쌈싸페의 영원한 동반자.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이별을 하는 10년차 베테랑 밴드. 다정다감한 멜로디와 액티브한 무대매너로 많은 팬층을 확보해왔습니다. 10년을 달려온 그들의 마지막 무대. 처음 홍대인디밴드를 접했던 중학교 3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내내 조선펑크와 아워네이션을 들으며, 이제 어디였는지도 잊어버렸지만, 홍대, 이대의 공연장을 전전하던 그 시절부터 '몇해지나', '책받침 아가씨',' Say Yes'...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인디에 소홀해 진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잊어본 적 없어요. 정말이지... 눈물이 날 것 같아 좀 더 서둘러 마지막 곡시작할 즈음 공연장을 나왔습니다. 쌈싸페의 메인 테마곡이었던 'Thank You'는 그들의 마지막 곡이 되었습니다.

SET LIST
Say Yes
Wego Wego
Loser
라디오스타일
Call Me Plz
Thank You




고고스타, 갤럭시 익스프레스. 공연때마다 난리나는 두팀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뜨거워지는 열광의 도가니!!! 알아요... 하지만... 아쉽지만... 여기서 발목 잡히면 집을 못갑니다. 어딘가의 터미널이나 기차역에서 노숙을 해야합니다. 젊어서는 가끔 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안괜찮은 나이. 다시 셔틀, 다시 도농역, 중앙선타고 용산역. 새마을호, 천안역. 도착!아직 채 페스티벌의 여흥이 가시지않아 잠이 안오더라구요. '정말 좋았다. 완전 신났다. 최고 재밌었다.' 되뇌이다 잠이 들었습니다.


쌈싸페의 행사진행, 특히 프레스에 대한 사항은 자유롭고, 제한이 적었기 때문에 정말 편하게 잘 촬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쌈양과 싸군의 트위터(@ssf12th) 이벤트로 당첨된 모닝글로리 다이어리!
상훈브로는 같은 다이어리에 보온병까지 받았다더라는. 페스티벌의 묘미!이벤트 좋아요!
내년에도 쌈싸페의 부흥을 기원합니다!






 



싸이뮤직 스페셜에 소개되었습니다.
블로그용 포스팅과 싸이뮤직에 제공한 원고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전반적인 내용과 흐름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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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ER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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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석 2011.10.04 02: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다가 깜짝 놀랐네요. 이름 출현시켜주셔서 감사ㅋㅋㅋㅋㅋㅋ 후기쓰느라 고생하셨어요. 보기만해도 막 설렌다ㅜ 전 리뷰도 하나 안쓰고 이시간에 잠도 안잠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2ruri.tistory.com BlogIcon LEERURI 2011.10.04 08: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아. 칵스는 정말 갑이었습니다!!!하루종일 한 일이라곤 잉여리뷰질ㅋㅋㅋ평소 내 말투와 달라서 현장의 생생함이 전달되지 않네요ㅋㅋㅋ최대한 자제해서 썼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Favicon of http://sigong.info BlogIcon 시공 2011.10.09 21: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같은 공연을 갔다 왔는데

    저는 이렇게 기억이 자세하질 않네요;;

    후기 잘 읽었어요 ㅎ

    • Favicon of https://2ruri.tistory.com BlogIcon LEERURI 2011.10.09 21: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저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타입이라 이렇게 기억을 더듬어 남겨놓습니다. 헤헷!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