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비가 왔었나... 아무튼 기분이 좀 꽁끼꽁끼 했어. 살아야하니까 또 한끼를 해결해야되는데, 맨날 먹는 건 지겹고... 뭔가 특별하고, 독특하고, 이국적인게 땡겼어. 그래서 생각한 게 양꼬치과 인도음식. 하지만 양꼬치가게가 더 멀었기 때문에 가까운 인도커리전문점, 힌두스태니로 결정. 신부동 포스코더샾 건물에 있음. 국민은행과 스타벅스 사이 정도? 잘 찾아보시라. 다행히 나는 카레 혹은 커리를 어릴 때부터 좋아했었고, 반년 전 힌두음식(커리, 난 등)은 말레이시아에서 먹어봤었는데,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지.

 

힌두스태니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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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이 몸에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인지, 이걸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이 황금빛 색채!

우린 잘먹으니까, 밥과 플레인 난도 시켰어.

이렇게 밥에 비벼먹었다. 난은 찍어먹었고... 그리고 문제적 탄두리치킨...

세계음식기행 따위의 프로그램에서 초특급 맛잇어보여서+치킨을 사랑하니까 시켰어. 하지만 별로... 정말 그닥... 다신 먹지말자고 다짐했다.

기분이 꿀꿀하여 기분전환을 하고자 선택한 인도음식점은 양꼬치에 대한 기회비용을 떠올리게 했어. 게다가 배가 썩 부르지도 않은데, 가격이 깡패. 차라리 무난하게 이탈리안이나 먹을껄.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오는 후회. 하지만! 누가 사준다고 하면 먹을만 하다고도 생각했으니, 개망똥망은 아닌 듯 하기도 하다. 기억하기엔 매장은 대부분 여자, 혹은 여자일행이 있는 남자였어. 남자들끼리 온 사람은 보이지않았다. 내가 봤을 땐 여자들은 이 이국적인 요리에 만족스러워하는 듯 했어. 맛있어했고, 즐거워보이던 그녀들... 데이트코스에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LEER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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