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 골드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2024년에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2040년네 200만명, 2050년 300만명으로 그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기준 60~64세 대비 치매 위험은 75~79세 5.8배, 80~84세 17.5배, 85세 이상은 35.2배로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긴 것을 감안하면, 여성일수록, 연령이 많아질수록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치매환자 중 중증은 15.5% 정도이고, 경도 및 중등도 치매환자 비율이 67.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도인지장애 환자수가 167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치매환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혈당, 즉 당뇨는 일반적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 2가지 이상을 동시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3가지를 함께 치료하고 있는 경우도 2016년 기준 140만명이나 됩니다.

당뇨는 두드러진 증상이 없기 때문에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62.6%만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는 분은 56.7%, 조절이 가능한 분은 25.1%에 불과합니다. 진단도 치료도 관리도 어려운 질병인 것이죠.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입니다. 대표적인 당뇨합병증인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족부병변, 실명, 신장질환 등은 인체의 주요 장기에 발병하는 특성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18 Diabetes Fact Sheet 에 의하면 30세 이상 남성 당뇨병 환자의 39.6%는 흡연, 24.3%는 고위험음주를 하고 있고, 전체의 36%만 걷기를 실천하는 등 좋지 못한 생활습관이 당뇨병을 유발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선천적인 인슐린 결핍으로 생기는 1형 당뇨병과 비만,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에 의해 생기는 2형 당뇨병으로 구분합니다. 1형 당뇨병은 극히 일부분이며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2형 당뇨병에 해당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비만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2017년 비만 유병률은 34.1% 로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 당뇨병 환자 중 남성 44.2% 여성52.1% 가 복부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공복혈당 126ml/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입니다. 공복혈당 100~125mg/dL , 당화혈색소 6.5% 미만의 예비 당뇨병, 공복혈당장애 환자를 포함한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1,400만명에 육박합니다.

당뇨병은 체중감소, 피로감, 치주염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특히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소변을 자주보는 다뇨, 음식을 많이 먹는 다식의 세가지 증상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당뇨를 의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14.4%는 당뇨병 환자입니다. 남성 15.8%, 여성 13.0%로 큰 차이는 없으며 7명 중 1명인 셈이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입니다.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도에 많은 세가지는 무엇일까요? 돌, 바랍, 여자가 많다고하여 삼다도라고 불리웠습니다. 당뇨병 역시 특히 세가지 증상이 두두러진다고 하여 삼다증으로 불리는 질병입니다. 다음, 나뇨, 다식의 삼다증.